“소방에도 IoT 바람” ‘allse’ 돌풍 예고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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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4.09.19본문
'IoT 플랫폼 기반 재난안전 관리 솔루션 공개'
[FPN 최영 기자] = 과거 우리나라 소방 유도등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며 산업의 구조를 바꿨던 올세가 이번엔 IoT 재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소방 기술의 새바람을 예고했다.
30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한라홀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IoT플랫폼 기반의 재난안전 관리솔루션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300여 명이 넘는 건설사, 소방 관련 산ㆍ학ㆍ연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세의 이병권 부사장은 “오늘 자리는 재난안전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allse로 명명한 이 기술들로 유도등의 범국가적인 시스템을 향상시켰던 것처럼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올세가 공개한 ‘allse’의 주요 기술은 ▲IoT 플랫폼 기반 무선감지기 ▲공기흡입형 감지기 ▲반도체식 선형(열)시스템 ▲네트워크 모듈형 유도등 등 네 가지다.
특히 각종 특허와 함께 오랜 연구를 거쳐 개발한 비화재보 감지 기술은 큰 기대를 받았다. 이 기술로 소방의 자동화재탐지설비에서 나타나는 잦은 오작동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게 올세 구상이다.
이병권 부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화재감지기의 많은 오작동으로 인해 오인 경보발생 건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비화재보를 줄이기 위해 먼지가 유입되지 않는 암실 기술과 비화재보를 판단하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아파트의 개별 세대의 재난 경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llse는 기본적으로 전기 선로의 아크는 물론 화재 연기와 CO, CO2, 습도 등을 감시하고 스마트폰 알림과 함께 모니터링을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거주시설 중 하나인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이를 가장 먼저 인지하게 되지만 allse 기술은 실제 거주자가 더욱 빠르게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부사장은 “무선 방식으로 구현되는 새로운 IoT시스템은 세대 내 배관과 배선이 불필요해 시공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아날로그 감지기 1대 설치 기준으로 약 86%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세는 냉동창고와 물류창고 등의 특수시설을 겨냥한 공기흡입형 감지 시스템에 반영한 IoT 기술도 공개했다. 영하 30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이 공기흡입형 감지기는 스위스 제조사인 Securutas Group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다.
파이프 네트워크를 가지배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어 감지 면적이 넓고 High Power IR LED를 적용한 산란 광 검출 방식으로 오동작 발생 확률을 줄인 게 특징이다. 올세는 이 공기흡입형 감지기에 IoT기술을 접목시켜 실시간 모니터링과 스마트폰 등의 상황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구 화재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형 감지기 시스템도 소개했다. 500m 이상 또는 이하 기준으로 구분되는 이 시스템은 광케이블 방식의 선형 감지기다. 일정하게 배열된 센서가 케이블에 반영돼 정확한 발화지점을 확인할 수 있고 신속하게 반응한다.
이병권 부사장은 “최근 발생한 지하 통신구 화재로 2년 내 상업용 전력구와 통신구에 감지시스템의 설치 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allse 선형 열 감지시스템에도 IoT플랫폼을 반영해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소방 유도등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는 특별한 시스템도 선보였다. IoT 네트워크 유도등은 건축물에 설치된 유도등에 각각의 모듈을 반영시켜 실시간 상태를 점검하고 예비전원 등의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실시간 안전을 위한 상황 모니터링과 상황실을 구축하는 대시보드 서비스도 소개했다. 여러 상황에 대한 알림과 현장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시보드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방재실에 대한 상황 관리를 통해 소요 인력을 최소화하고 소방점검 인력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이 부사장은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IoT 플랫폼은 지금 우리 주변에 가깝게 들어와 있고 이제는 휴대폰으로 사물과 소통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런 IoT 재난안전 시스템의 선두주자로 우리나라의 안전을 책임지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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